‘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은 없다. ‘밥’을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찐다면 본인의 생활을 돌아봐야 한다. 물만 먹는다고 하지만 빵, 과자,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본인도 모르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 손쉽게 살을 빼고 싶어서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결혼이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많은 신부들이 자신의 살을 손쉽게 빼고 싶은 욕망을 갖는다.
몇 년 전에는 연예인들이 지방흡입수술을 받았는데 자연 다이어트를 한 것처럼 속였다는 뉴스가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 마케팅 홍보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된다. 하지만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유혹에 당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두 번째 고비는 출산 이후다. 출산을 했는데도 붓기가 장난이 아니다. 아이를 낳는 것은 여성의 몸에 있는 영양분을 모두 아이에게 전달하는 성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출산의 고통이 지나면 망가진 몸에 대한 절망과 함께 산후 우울증이 기다리고 있다. 이때 지방흡입에 대한 욕망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자신의 힘으로 살을 빼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지방흡입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과도한 지방흡입에 대한 욕망과 부작용으로 건강을 망치고 자칫 사망에 이르는 일은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