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중에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눈성형'이다. 상대적으로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없다. 소위 가성비가 높은 수술인 것이다.
눈성형에서 가장 대표적인 수술은 쌍꺼풀 수술이다. 앞트임, 뒤트임 수술도 인기다. 최근에는 눈매교정이나 눈밑지방제거 등 다양한 눈성형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눈성형이 일반화되면서 크고 작은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수능이벤트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춤 수술보다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수술도 늘었다.
눈성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재수술과 부작용을 피해갈 수 있는 상식적이고 기초적인 원칙은 무엇일까?
눈성형은 한번에 성공해야 한다. 일필휘지 붓을 놀리는 서예가의 날카로움처럼 간결해야 한다. 바람의 검객처럼 단숨에 베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마다 눈의 모양이나 피부 형태 등 전체적인 얼굴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한다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첫 수술이 만약 실패한다면 그 다음에 실패는 누구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 이미 한번 수술을 받은 눈은 인체 조직 중에 아주 민감하고 부드러운 피부조직을 가지고 있기에 전문적인 상담과 오랜 숙고를 거쳐야 한다. 재수술은 성공률도 첫 수술보다 낮다.
누구에게나 첫 경험은 기억에 남는다. 성형수술도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처음이라면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