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은 항공사였다. 관광시장과 여행시장이 확대되자 한국의 조종사들에게 2배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며 우수 인재를 영입했다.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다고 판단한 조종사들은 중국 항공사의 조종간을 잡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던 성형 전문인들도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국내로 들어와 성형수술을 받는 비용보다 중국 현지에서 수술을 받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메디컬 한류의 측면에서 선진화된 성형수술을 중국에 수출하는 국가적인 기여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성형수술관련 국산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경험이 부족한 성형 관련 의사들이 의료사고를 일으키면 이에 대한 소문도 나비효과처럼 번져간다.
우리나라 성형수술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재활성형에서 미용성형으로 시장이 확대됐다. 다음에는 또 어떤 성형시장이 만들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