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혹시 성형하셨어요?”라고 질문해 본 적이 있는가? 물론 성형수술의 메인 고객은 여성이지만 최근 남성들도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불의의 사고로 뼈가 부러지거나 얼굴에 흉터가 남았을 때 어쩔 수 없이 성형수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눈, 코는 물론 얼굴축소, 가슴축소 등 다양한 종류의 성형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20-30대 남성 성형은 취직을 위한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미용성형을 통한 호감형 얼굴을 만들기 위해 수십, 수백 만원의 돈을 아낌 없이 투자하고 있다. 연예인을 꿈꾸거나 좀더 나은 외모를 위해 필러를 맞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40-50대 남성 성형은 어떨까? 20-30년 전만 해도 남성 성형수술의 중심에는 카사노바와 변강쇠가 있었다. 남자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문구가 화장실 변기에 붙기도 했다. 요즘은 비아그라와 팔팔로 대표되는 성기능 강화에 대한 욕구가 있었던 것이다.

반면 요즘에는 안티에이징과 모발이 중심이다. 주름을 없애주는 보톡스나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건강식품으로 채우지 못하는 노화를 피부 박피술로 해결하려는 사람도 많다.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탈모치료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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