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보톡스, 필러 등의 성형시술을 친구와 함께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른 사람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본인이 성형을 받으려는 이유와 목적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무작정 ‘예뻐지겠지’ 생각하면 성형 후 만족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신체가 발달하고 있는 청소년 시기에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좋지 않다. 최근에는 중‧고등학교 졸업선물로 자녀에게 쌍꺼풀 수술을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뼈와 피부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형수술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시술 당시에는 만족스럽더라도 자라면서 얼굴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성형은 성장이 끝난 17~18세 이후에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아야 한다. 성형 후 염증, 흉터 등의 부작용이 생길 경우 병원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시술 전후 사진을 촬영해 객관적으로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성형을 하게 되면 회복시간도 필요하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성급하게 성형을 결정하기보다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의료진의 경력과 실력을 고려해 병원을 선정하더라도 충분한 상담을 받고 여유 있게 받아야 한다. ‘오늘이 아니면 이 가격은 불가능하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충분히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