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성형이 많이 시행되는 대한민국. 성형에 대해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던 예전과는 달리 절반 이상이 성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생각은 창간을 맞아 20~60대 독자들을 대상으로 ‘성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헸다. 조사 결과 성형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 54.5%, ‘부정적’이 45.5%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자신감 상승, 자기관리, 콤플렉스 극복 등이, 부정적인 이유로는 부작용, 중독, 강남언니 등이 꼽혔다.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을 경우 주변 사람에게 성형 사실을 공개하는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알린다’는 응답이 51.2%로 가장 높았다. ‘알리지 않는다’는 7%,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숨긴다’는 응답은 14%로 나타났다.

성형수술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의사의 능력’, ‘재료/성분‘,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술‘, ’지인 추천‘, ’의료진의 서비스/태도‘, ’병원의 브랜드 파워‘, ’합리적인 가격‘ 등의 순이었다. 반면 ‘유명 연예인 홍보’, ‘광고’, ‘할인 이벤트’, ‘병원의 위치’ 등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다.

성형 정보를 얻는 채널에 대해서는 지인, 블로그, SNS, 고객 평가, 광고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신뢰도는 70.5%과 29.5%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으로 얻는 정보에 대해서는 ‘광고가 많다’는 인식이 강했다. 과장된 표현으로 부작용 등에 대한 설명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수술 전후 사진을 비교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지인을 통해 얻는 정보는 ‘내가 믿을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신뢰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수술 티가 과하게 나지 않고 예뻐졌을 때 정보를 얻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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