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변화해왔다. 예전에는 ‘성형은 절대 안 된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성형했어도 예쁘면 괜찮다’고 한다.

성형수술 중에서도 쌍꺼풀 수술은 기본적이면서도 관심이 높은 수술 중 하나다. 시술이 쉽고 간단하며 짧은 시간에 변화된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단한 수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쌍꺼풀 수술을 결정하는 만큼 불만이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한 재수술도 적지 않다.

어느 부위든 재수술은 힘들다. 각 구조물들이 흉터에 싸여 모양이 변형돼 정상적인 구조가 아니고 흉터 살 자체가 단단해서 다루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고객들은 실패한 수술로 인해 마음이 불안하고 예민하며 기대치가 높다.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재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아무리 재수술이 잘 되도 처음부터 잘된 수술보다는 만족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비교적 쉬운 쌍꺼풀 수술이라도 많은 준비와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병원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저작권자 © 닥터생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