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성형외과 직원이 생각하는 성형하면 안 되는 사람

성형외과에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 중에는 못생긴 사람이 거의 없다. 지금도 충분히 예쁜데 본인은 성형을 통해 조금 더 예뻐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에 눈성형, 코성형, 보톡스, 필러 등만 검색해도 많은 자료들이 나온다. 병원 광고가 대부분이지만 그 내용만을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

성형외과에서 답답한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인기 있거나 지인이 했는데 예뻐진 시술 등을 콕 찍어 얘기한다.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해도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성형에 대해 기대치가 너무 높은 사람도 있다. 연예인처럼 성형해 달라고 요구하고 본인의 기대치에 맞지 않으면 항의를 한다. 부작용이 없는데 예전보다 얼굴이 못생겨졌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제일 답답한 사람들은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하고 싶은 시술이 있었는데 이벤트나 할인으로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다.

성형을 생각하고 있다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수술과 시술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효과와 부작용, 주의사항 등을 모두 생각하고 그래도 해야겠다 싶을 때 발품을 파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본 후기는 참고만 하고 본인이 직접 보고 듣는 것을 믿어야 한다.

성형으로 달라지고자 하는 부위는 대부분 얼굴이다. 성형을 받았는데 무너지고 망가지면 예전 모습으로 되돌리기도 어렵다.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보고 기억에 남는 얼굴인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본 기고는 익명의 독자가 보내온 것입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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