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모 씨(62)는 거울을 볼 때마다 갑자기 늘어난 주름 때문에 속상하다. 주름은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라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 더욱 숨기고 싶다.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는 화장품도 계속 사용하는데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최근 성형외과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주름개선 수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특히 한씨처럼 꾸준히 화장품을 사용했지만 효과가 없다는 문의가 많다. 요즘에는 자녀들이 직접 부모에게 주름개선을 추천하고 효도 선물로 진료비를 직접 결제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 흉터, 효과에 대한 의문점 때문에 쉽게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흉터가 남으면 어떨지, 돈은 썼는데 효과가 없을지에 대한 걱정이다.

절개에 대한 걱정이 많다면 흉터가 없으면서도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난 더블리프팅 시술이 적합하다. 더블리프팅은 실을 이용해 처진 피부의 반대 방향으로 표피의 상하 조직을 아래서 한번, 위에서 한번 끌어올려 근막에 고정시키는 시술이다. 효과와 지속력도 개선됐다.

시술에 사용되는 실은 식약청에서 인증 받은 특수한 소재의 미늘실이 쓰이기 때문에 안전하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피부 자체에 흡수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콜라겐 밴드처럼 조직들과 미세하게 얽혀 원하는 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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