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개는 ‘볼우물’이라고도 부르며, 웃을 때 근육이 볼의 피부를 당겨 부분적으로 움푹 파인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볼의 근육 일부가 피부와 붙어 웃을 때 자연스럽게 근육이 당겨지면서 피부가 움푹 파이게 된다.


미소를 지을 때마다 생기는 보조개는 인상에 생기를 더해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를 더하고 싶어 보조개 수술을 알아보고 있다면, 우선 자연스러운 보조개 디자인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보조개를 만들 위치를 잘못 잡거나 대칭이 어긋나면 자칫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보조개 위치는 눈 바깥으로부터 수직으로 선을 긋고, 입꼬리 끝에서 수직으로 선을 그었을 때 교차되는 지점이다. 단 사람마다 얼굴형이 다르고 미소를 지을 때 근육의 움직임도 다르기 때문에 보조개의 이상적인 위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해 수술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매우 까다로운 수술이라 할 만하다.


보조개를 만드는 과정 자체는 10~20분 정도로 짧고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보조개를 만들 위치를 정한 후, 국소마취를 하고 봉합사를 이용해 볼 피부와 근육을 인위적으로 유착시킨다. 최근에는 수술 시간을 10분 정도로 단축한 퀵 보조개 수술도 등장했다.


만약 수술 후 보조개 위치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봉합사를 풀어 보조개가 없는 얼굴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후 다시 위치를 선정해 보조개 수술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첫 수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싶다면 신중하게 보조개를 디자인해야 한다.


보조개 수술 후에는 되도록 얼굴 근육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가글을 해야한다. 사후관리 수칙을 잘 지키면 몇 주가 지나 자연스러운 보조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아이러브강남의원_대표원장 서 경 희



Copyrightⓒ닥터생각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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