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점 빼기를 안 해본 사람은 드물 정도로 점 빼기는 피부과에서 매우 대중화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이크업으로도 완벽하게 가리기 힘들 정도로 선명하고 진한 점이라면 피부과 시술을 통해서 없앨 수밖에 없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눈가의 점을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게 보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제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과에서 점을 빼는 시술은 매우 대중화되긴 했지만 잘못된 시술로 인해 흉터가 남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점 빼기를 하기 전 흉터가 남지는 않는지, 또 점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발할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과거에는 점을 뺄 때 태워서 없애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를 사용해 피부 표면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점을 제거하는 피부과가 많다.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흉터나 재발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단 레이저로 점을 빼는 방식은 멜라닌 색소가 자리 잡은 깊이에 따라 수차례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얕은 점은 한 번에 개선이 가능하지만, 뿌리가 깊어 IPL이나 ARIA 레이저 등으로 개선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 달에 걸쳐 몇 차례의 레이저 시술로 제거해야만 한다.


또 점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서 적합한 레이저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제거하고자 하는 점의 특성에 맞게 레이저를 선택해야 흉터에 대한 걱정은 줄이고, 재발은 방지하면서 효과적으로 점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점을 빼고 난 후 며칠 동안 세안이나 화장을 하지 못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레이저 시술은 시술 당일 세안 또는 화장도 가능한 경우가 있다. 피부과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진행한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점 빼기 레이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아이러브강남성형외과/피부과 대표원장 서경희)



Copyrightⓒ닥터생각 / 김유진 기자

키워드

#점빼기 #흉터
저작권자 © 닥터생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