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실은 작용하는 힘에 따라 볼륨을 줄 수 있는 실(캐번리프팅), 리프팅의 역할을 하는 실(민트실), 고정력이 좋은 실(콘셀티나), 조직 재배치 실(실루엣소프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실의 모양과 기능이 아닌 재질에 따른 분류를 한다면 다르게 구분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실리프팅 종류가 왜 이렇게 많은지, 뭘 선택해야 하는지 어렵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실을 크게 분류하자면 실의 모양에 따른 분류와 실의 재질에 따른 분류로 나눠 생각하면 편하다. 또한 한가지 실보다는 여러가지 실을 적절히 조합해서 시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리프팅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실리프팅에 사용하는 실은 90% 이상 대부분 보라색을 띈 이 의료용 봉합사 PDO성분으로 만들었는데 안전하고 좋은 성분인 반면 지속기간이 짧은(6개월) 단점이 있었다.

세이렌의원 김수현 원장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PLLA와 PCL이라는 콜라겐 부스터 성분이 있으며 PLLA는 스컬트라 필러와 실루엣소프트 실의 주성분으로 삽입 후 피부 자체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주름, 탄력, 재생의 피부 효과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PCL은 엘란쎄 필러의 주성분으로 이 또한 콜라겐 부스터로 피부 콜라겐을 많이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히 PDO보다 2~3배 이상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2020년 1월 최초로 PCL이라는 성분이 실리프팅의 재료로 허가를 받으며 향후 실리프팅 시장은 PLLA와 PCL 실이 주도할 것으로 생각된다. PLLA와 PCL의 차이점은 시술자의 입장에서 볼 때 PCL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유연해서 더 편하다는 측면이다.

성분의 특성상 PCL의 유지기간이 조금 더 긴 장점도 있고 코그의 차이겠지만 이번에 출시된 PCL360이라는 코그실은 PLLA코그실보다 피부조직에 더 잘 걸리고 리프팅이 되면서 동시에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이물감과 통증 그리고 표정에 따른 실의 끊어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PDO는 굉장히 산화가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몇 개월만 지나도 그 인장력이 많이 약해짐이 느껴지지만 PCL 재질의 실은 몇달이 지나도 같은 인장력을 유지됨이 느껴진다.

특히 이 PCL 재질로 실리프팅을 한 경우에는 콜라겐 생성 촉진을 통해서 피부가 더 탄탄해지고 약간의 볼륨감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노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뛰어난 성분이라고 사료된다.

실리프팅은 필러의 부작용인 혈관사고의 위험성이 없어 안전이 강조된 시술이지만 실의 디자인을 잘못한 경우에 광대가 돌출돼 보이거나 얼굴이 커져 보일 수 있고, 실 삽입의 깊이를 잘못한 경우에는 딤플이나 피부가 울퉁불퉁해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세이렌의원 김수현 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실리프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시술자와 정확한 상담을 하고 자신의 얼굴에 맞는 실의 종류, 갯수, 디자인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원장(사진=세이렌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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