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간편하게 찾는 치료법은 탈모약이다. 수술하지 않고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탈모약은 짧게는 3개월, 길면 1년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탈모약 처방이 환자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신중하게 처방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탈모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는다. 고혈압약으로 사용되다가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알려져 탈모치료용으로 사용되고, 발모효과가 있어 적당량 사용되는 호르몬 제제도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발기부전이나 성욕 감퇴 등이다. 간에 부담을 주거나 임신부가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의 우려도 있다. 전립선암 위험도 수치가 실제보다 나타나 전립선암을 늦게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탈모약 처방은 모발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수술 없이 약물만으로 탈모를 치료한다는 것은 아직 100% 안전한 치료방법은 아니다.

탈모인들에게 탈모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탈모 치료가 건강보다 우선시될 수는 없다. 탈모약을 오래 복용한 후에 부작용이 발생해도 그 부작용이 약물로 인한 것임을 검증하기도 어렵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가 받는 것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오랜 임상 결과를 통해 수술 결과가 밝혀진 탈모 치료법이다. 필요한 시점에 여러 번 나누어 심어주면 내가 원하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연출할 수 있다.

수술이라는 부담감은 있지만 건강을 해칠만한 부작용은 없다. 수술 전후 탈모 치료로 승인된 안전한 치료제를 처방해 수술 효과를 더욱 높이기도 한다. 절개를 하더라도 뒷머리의 절개부위를 잘 보전해주고 흉터를 작아졌다.

앞으로도 탈모 치료가 계속 발전한다면 탈모인들의 고민 해결이 쉬워질 전망이다. 건강하고 정교한 탈모치료를 위해 확실한 치료 노하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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