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얼굴을 가진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자신만의 개성을 내세운 사람들도 많다. 외모적인 특성은 다르더라도 ‘쭉쭉빵빵’에 대한 관심은 변하지 않는다. 길고 날씬한 팔다리뿐만 아니라 볼륨감까지 겸비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S라인 몸매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가슴과 엉덩이를 신경 써야 한다. S라인의 윗부분을 완성하는 부분이 가슴이라면, 아랫부분을 완성 시키는 부위는 바로 엉덩이다. 몸매가 완벽한 여성이라면 흰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옷이 태가 난다.

대부분의 동양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 볼륨감이 떨어지고 특히 엉덩이가 납작하거나 눌리는 경우가 많다. 가장 이상적인 모양이라 불리는 애플힙을 만들기 위해 집에서 힙업 운동을 하거나 기능성 속옷을 입는 등 꾸준하게 노력해도 관리가 쉽지 않다.

엉덩이가 한 번 처지게 되면 예전처럼 돌리기가 쉽지 않다.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인상이 둔해 보이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처럼 엉덩이 역시 볼륨감 있게 만들어주는 성형이 있다. 엉덩이에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볼륨감을 되찾아 주는 힙업성형이다. 최근에는 수술 없이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보형물 삽입은 원하는 모양의 보형물을 엉덩이에 삽입하기 때문에 가장 원하는 모양에 가깝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지속기간이 길고 원할 경우 보형물을 빼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릴 수 있어 부담이 적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원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시술을 받는 사람이 적다.

자가지방이식은 허벅지 바깥쪽과 엉덩이 아래쪽에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 위쪽에 지방을 이식하는 시술이다. 지방을 채취할 만큼 몸에 군살이 있어야 가능하고 자주 움직이는 엉덩이 부위이기 때문에 이식 후에도 50% 이상이 흡수된다. 재시술을 원하면 전보다 많은 지방 채취가 필요해 신체적 부담이 크다.

엉덩이 리프팅은 탄력밴드, 실 등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엉덩이 모양을 잡아서 올려준다. 진피와 피하지방층을 잡아주던 엘라스틴이 끊기면서 생기는 튼살에도 도움이 된다. 흉터가 작고 회복기간이 짧지만 엉덩이리프팅 자제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워 부족한 볼륨은 필러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힙업성형은 엉덩이 모양과 탄력, 체형 등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다르다. 시술을 받기 전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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