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꿈꾸는 직장인 박모 씨(32)는 요즘 피부 관리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특히 겨울 내내 푸석푸석해진 피부로 인해 신부화장도 들떠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다. 화장품으로 꾸준히 관리하는데도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 않다. 관리를 받자니 신부관리, 물광주사, 필러, 보톡스 등 선택지가 너무 많아 고민이다.

간편하면서도 단기간에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보고 싶은 여성들 사이에서 ‘물광주사’가 인기다.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주입해 피부 속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탄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하이드로리프팅(hydrolifting)이라고도 불린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성분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해 피부가 처지고 볼륨감이 사라지며,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를 피부 얕은 부분에 소량씩 여러 군데 주입한다. 꺼진 볼륨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의 필러 시술과 달리 피부의 잔주름 및 탄력 개선, 항산화 효과 및 수분 보충 등 전반적인 피부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로 얼굴과 손등에 시술하며 2~4주 간격으로 3~4회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효과는 보통 1년 동안 지속된다. 피부 주입 깊이에 따라 효과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별도의 회복기간이 없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안전하다.

효과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등 기본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시술 깊이에 따라서도 효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시술 직후 히알루론산 주입 부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올 수 있지만 2~3일이 지나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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