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주근깨는 한 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고 눈 밑부터 뺨 전체까지 퍼지기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고 정돈되지 않은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주근깨를 없앨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곤 하는데, 레이저 시술 중에서도 많이 찾는 것이 바로 피코스 레이저(Picos Laser)다.


피코스 레이저는 1초의 10조 분의 1초, 즉 Picosecond로부터 따 온 이름이다. 피코세컨드 기술을 접목시킨 레이저를 사용해 강력한 에너지로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 입자만을 골라 파괴한다. 1064nm, 532nm의 복합파장을 사용해 광범위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으며, 타겟 색소에 균일한 자극을 전달해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다.


또한 MLA 렌즈를 통해 단시간 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빠른 회복은 물론 탄력 개선과 모공 축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주근깨가 완화되어 피부톤이 밝아 보이는 것은 물론 한결 부드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나게 된다.


펄스가 매우 짧아 기존 색소질환 치료용 레이저들에 비해 에너지가 강하고 빠르며, 여러 번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했던 과거와 달리 시술 횟수를 단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기능이 뛰어나 문신 제거에 사용되기도 한다.


단 피부 손상 없이 색소침착 부위만 완화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하도록 하자.



Copyrightⓒ닥터생각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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