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 매일 세안을 하고 수분 크림을 바르면서, 정작 트러블을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은 고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트러블이 생기고 나서야 후회하며 피부과로 발길을 옮기기보다는, 먼저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트러블을 예방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자신도 모르게 트러블을 유발하는 습관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도록 하자.


△ 얼굴 만지지 않기


트러블을 예방하는 기본 중의 기본 수칙이 바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다. 손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키보드, 문고리, 대중교통 손잡이 등을 통해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이 손에 묻게 된다. 이렇게 불결한 손으로 얼굴을 만진다면? 당연히 트러블 발생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트러블을 예방하고 싶다면 되도록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일을 피하고, 만약 그럴 자신이 없다면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 화장 한 채로 마스크 쓰지 않기


요즘 마스크를 하루종일 착용하면서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메이크업을 한 채로 마스크를 쓰는 행동은 피부 건강에 매우 큰 위협이 된다. 마스크 내부는 숨을 쉬면서 내뿜는 열기와 습기로 인해 매우 고온다습한 환경이 되고,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가 녹아 모공을 막을 수 있다. 또 마스크에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립스틱 잔여물이 묻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 당분간 색조화장은 피하는 것이 어떨까.


△ 불규칙한 식습관


식습관은 피부 상태와 생각보다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여드름의 원인으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꼽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일수록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피부 상태가 금방 달라지곤 한다. 만약 라면이나 빵 등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바로 얼굴에 티가 나는 사람이라면, 피부과를 방문하기 전에 식단부터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일 듯하다.



Copyrightⓒ닥터생각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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