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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생기면 고치기 힘든 ‘난치성’ 아토피, 치료방법은?

가려움, 딱지, 고름, 그리고 스트레스.

아토피를 겪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이러한 증상이 주로 얼굴, 손, 발 등에 나타날 경우 외관상 잘 들어나기 때문에 대인기피증, 사회성 결핍 등 정신적인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피부질환은 아무리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거나 주사를 맞아도 일시적일 뿐 또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토피의 주 원인으로는 체내 면역시스템 교란, 열 대사 정체, 활성산소, 체질적 이상 등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환경오염, 인스턴트 식품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화장품, 수면 부족 등이 작용해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복합적이고도 다양한 원인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부 깊은 곳에 있는 염증이 신체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러운 염증을 일으키며 생기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에 대해선 완전히 밝혀지진 않았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이상반응, 피부장벽의 이상 등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발생한다는 것이 의료계 진단이다.

봄이 오면서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각종 면역성 질환이 급증하는 이 맘 때가 되면 더욱 피부질환에 대한 고민과 예민함은 폭증한다. 그중에서도 아토피 질환은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여기에 아토피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됐다고,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 증상으로는 가려움, 홍반, 각질, 태선화, 진물, 색소침착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려움은 보통 낮 동안에는 참을 수 있을 정도로 가렵다가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져 잠을 못 이루게 된다든지 무의식적으로 긁어서 피를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아토피를 치료한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어 재발해 피부염 증상이 전신이나 안면 부위까지 발생하는 경우 면역체계가 거의 정해져있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치료가 무척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추운 겨울에서 환절기까지 더욱 증상이 악화되는 요즘,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엔 뭐가 있을까.

■ 피부 보습

건선 환자에게는 환절기나 쌀쌀한 가을, 추운 겨울 모두 반갑지 않다. 건조한 이 시기에는 누구나 쉽게 면역력이 저하되며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외부자극물질까지 겹쳐 피부가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피부 보습이 아토피 치료를 위해 특히 요구된다. 피부장벽 기능 저하가 병의 핵심적인 원인이어서 보습 관리로 인한 피부장벽 보호만 이루어져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보습제는 ‘크림’ 제형으로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이를 위해 ‘크림’ 제형의 보습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아토피에는 세라마이드를 많이 함유한 크림 제형 보습제가 좋다고 알려진다. 하루 2번 전신에 바르고 많이 건조한 부분엔 추가적으로 1~2번 더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하다면 수시로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세안을 하거나 목욕 직후 3분 안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중요하다. 덧붙여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1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 생활 패턴의 개선

또 하나는 생활패턴의 변화가 요구된다.

청소년 아토피 환자의 경우에는 학업으로 인해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긴데, 이는 하복부 순환장애를 일으켜 위장기능 저하의 주된 원인이 된다. 또 직장인 역시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 앉아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다.

또한 하교나 퇴근 후 잦은 야식이나 인스턴트 음식과 같은 고지방, 고열량 음식 섭취는 위장기능에 부담을 줘 과잉 열과 독소를 유발한다. 나아가 늦은 취침시간은 자율신경의 안정을 방해해 피로를 유발하므로 아토피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현재 내 상태에 맞는 원인치료와 생활습관을 현명하게 조절해가야 한다.

이 외에도 내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는 등의 보조요법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질환 초기라면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초기에 국소적으로 발생한 좁쌀 또는 물방울 모양이나 동전 모양 건선은 2~3개월이면 치료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전신적으로 번진 경우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치료가 되어 면역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재발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으므로 희망을 갖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아이러브강남성형외과/피부과 대표원장 서경희)

Copyrightⓒ닥터생각 / 신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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