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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제거, 너무 자주 하면 트러블 유발할 수도...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20.02.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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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거칠고 칙칙해 보이면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되는 것이 ‘각질’이다. 많은 사람들이 각질을 무조건 없애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각질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피부가 너무 민감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 건강한 피부라면 굳이 각질을 제거하지 않아도 ‘턴 오버’(Turn Over) 주기에 따라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되고 다시 쌓이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평균 28일을 주기로 죽은 세포는 떨어지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데, 이를 ‘턴 오버’라고 부른다.

그런데 피부의 밸런스가 깨지면 턴 오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죽은 세포가 계속 쌓이고, 결국 묵은 각질이 된다.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보습 제품을 바르더라도 피부 속까지 전달되지 않는다. 또 화장을 했을 때 색조가 잘 먹지 않아 들떠 보이게 된다.

턴 오버가 깨지는 이유는 미세먼지 등 외부의 유해 환경, 스트레스, 과도한 인스턴트 섭취, 건조한 날씨 등으로 다양하다. 이럴 때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필링 젤이나 스크럽제를 매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지고, 트러블이 생기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각질이 생겨 고민이라면 최대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 뒤, 보습을 충분히 해 줌으로써 피부의 턴 오버 주기를 정상적으로 되돌려야 한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틀어 주변의 온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신체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Copyrightⓒ닥터생각/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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